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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월에도 한국행 전세기 운항 불허…정규편도 규제할 듯

中, 3월에도 한국행 전세기 운항 불허…정규편도 규제할 듯
중국 정부가 이달에도 한국행 전세기에 대해서만 운항신청을 허가하지 않으면서, 사드 보복 조치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제주항공 등 한국 항공사들은 중국 민항국에 네이멍구 등에서의 한국행 노선 등 전세기들을 이달 중 운항하겠다고 신청했지만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동방항공과 남방항공 같은 중국 항공사들은 아예 전세기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서 특정 달에 전세기를 운항하려면 해당 항공사가 전달 20일쯤 민항국에 신청해야합니다.

앞서 지난해 말에도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이 올해 1월 전세기를 띄우겠다고 신청했지만, 사드 갈등으로 2월까지 허가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제주항공이 3월 전세기 운항을 다시 신청했는데 중국 당국이 거듭 거부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올해 4월부터 11월 중국 우한과 충칭 등 18개 지역에서 관광객 7만명 가량이 전세기를 이용해 대구공항으로 들어오려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업계는 중국 당국의 불공정한 조치로 인한 한국 업체들의 타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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