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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대표부 참사관, 미사일 발사는 자위를 위한 조치"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해,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의 리성철 참사관이 북한의 자위를 위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리 참사관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교도통신과 만나 "자위를 위해 군사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상적인 공정 안에 있다"며, "핵개발과 경제건설을 동시에 진행할 방침과도 일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난 1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 전에도 미사일 발사를 경고했었다면서, 발사된 미사일의 종류에 대해선 "공식발표가 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그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실험 준비를 하는 가장 큰 이유로 "미국이 수십 년에 걸쳐 북한에 대해 적대시하는 정책을 계속해 주권을 침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한국·미국·일본의 요청을 받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긴급회의를 내일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과거 채택했던 안보리 결의 위반을 지적하는 것을 포함해 대북 규탄 내용의 성명 발표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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