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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 미 셰일오일 증산 전망…WTI 0.2%↓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산유국 감산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약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3센트(0.2%) 내린 배럴당 53.20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7센트(0.30%) 오른 배럴당 56.0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라크가 감산 연장을 시사하면서 유가는 개장 직후 탄력을 받았다.

이라크의 자바르 알-루아비 석유장관은 지난해 합의된 산유국 감산이 올해 하반기까지 연장될 필요가 있으며, 이라크는 협조할 의향이 있다는 말을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어두운 전망이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IEA는 보고서에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일 경우, 미국 셰일오일 생산이 2022년께 하루 평균 140만 배럴(bpd)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배럴당 80달러가 된다면 300만 배럴(bpd) 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또한 유럽의 정제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금값은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달러(0.08%) 내린 온스당 1,225.50달러로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월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값이 내려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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