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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미 국무 "이슬람권 6개국 입국금지, 안보에 필수"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서명한 반이민 수정 행정명령에 대해 "우리 국가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새 행정명령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정명령을 토대로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그의 정당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입국금지 대상 이슬람권 7개국 중에서 이라크를 제외하고, 이란과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예멘 등 나머지 6개국 국적자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반이민 수정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다만, 이들 6개국에 대해서도 기존 비자 발급자와 영주권자에 대해서는 입국이 허용됩니다.

새 행정명령은 오는 16일 발효됩니다.

틸러슨 장관에 이어 존 켈리 국토안보장관과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도 기자회견을 통해 반이민 수정 행정명령의 정당성과 향후 절차 등에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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