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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웨이 "트럼프, 오바마 '도청 의혹' 수사 결심 확고"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자신에 대한 '도청' 의혹을 제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안을 수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하다고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이 밝혔습니다.

콘웨이 고문은 현지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확실히 밝히고자 하는 결심이 매우 확고하다"며 "그는 트위터에 수사를 원한다고 매우 분명하게 썼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이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콘웨이 고문은 "대선 기간 내내 정치적으로 촉발된 행위들은 물론 더한 것들도 있었음을 보여주는 다양하고 신뢰할만한 뉴스 소식통들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콘웨이 고문은 또, '도청' 의혹 수사를 현재 진행되는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에 관한 수사에 병합해도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트위터에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선거 승리 직전 트럼프 타워에서 전화를 도청했다는 걸 방금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거짓말"이라고 대변인을 통해 반박했지만, 공화당 소속 데빈 누네스 상원 정보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사 요구를 즉각 수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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