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크렘린 "北 미사일 발사 심각히 우려…긴장 고조 행동"

러시아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연쇄 발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크렘린궁 대변인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러시아도 당연히 심각히 우려한다"면서 "이는 역내의 추가적 긴장 고조로 이어질 수 있는 행동이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항상 그래 왔듯이 이런 상황에서 모든 당사국의 자제를 촉구한다"면서 "관련국들과 견해를 교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언론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긴급 뉴스로 신속히 보도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지난 한 달 동안에 두 번째로 이루어진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한국과 일본의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미사일 3발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EEZ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내각이 미사일 발사를 단호히 비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행동을 자국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외교 채널을 통해 북한에 항의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서도 단호한 대응 조치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