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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가습기 살균제 첫 사망 1995년 발생"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최초 사망자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른 1995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늘(6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9일까지 정부에 접수된 피해신고 5천 432건을 분석한 결과, 1995년에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사망 사건 2건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중 첫 사망자는 1995년 8월에 54세 성인이었고, 두번째는 같은 해 11월에 숨진 1개월된 영아라고 센터측은 밝혔습니다.

이어 사망자는 1997년 4명, 1999년에 7명, 2001년 21명, 2006년 70명으로 늘어났고 2011년에는 207명으로 정점에 이르렀으며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도 매년 50~60명이 숨졌습니다.

이같은 분석 결과는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한국환경보건학회지 2017년 2월호에 게재한 논문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진행과 교훈'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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