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현대차 부품공급 한국 공장에 큰불…인명피해는 없어

현지 시간 어젯(5일)밤, 터키 서부에 있는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공장에서 큰불이 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카르테페주 코자엘리 구역에 있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현대자동차 부품공급업체공장에서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공장이 가동하지 않은 휴일에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짐나, 공장 일부 구획이 모두 타 상당한 재산피해가 났다고 터키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공장 건물에서 큰 화염과 연기가 치솟았으며, 화재로 이 일대 교통이 통제됐었다고 전했습니다.

터키 소방당국은 1차 조사 결과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제품 보관 창고가 모두 불탔지만, 공장 설비로는 불이 옮겨붙지 않았다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보험에 가입돼 있어 피해 보상엔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공장은 5만 5천㎡ 부지에 3만 2천㎡ 규모로, 한국인 20여 명을 포함 근로자 733명이 근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