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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험담하지 마" 흉기 휘두른 20대 중국 동포 구속

자신의 험담을 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중국동포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중국동포 28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인 중국인 25살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흉기를 막는 과정에서 오른쪽 손목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 도주한 A씨는 범행 다음 날인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검거됐습니다.

A씨는 "B씨가 나를 질이 나쁘니 어울리지 말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험담한 것을 듣고 화가 나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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