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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신입생 OT를 교내 체험형으로 변경"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관광버스 사고를 당한 금오공대가 "앞으로 신입생 OT를 비롯한 학생자치행사를 외부에서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오공대는 본부 보직자 회의에서 신입생 OT 개선방안을 논의한 뒤 교육부 지침 준수와 건전한 대학 문화 정착을 위해 외부행사 대신 교내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금오공대는 우선 2박 3일인 신입생 OT 일정을 하루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입학식 당일에 학생 역량개발 프로그램 및 기숙대학 홍보 활동을 하고, 개강 후 단위 학과별로 자체 행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최근 대학 홈페이지에 학생과 학부모에게 보내는 사과의 글을 올리고 "교육부 지도점검 결과를 토대로 학내 미비한 규정과 지침을 보완해 불미스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오공대 신입생들은 지난달 22일 강원도 원주에 2박 3일간 OT를 가다가 관광버스 추락으로 4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후 교육부 현장점검에서 총학생회가 소주 7천800병과 맥주 960병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물의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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