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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고 싶은 아들 위해 '수제 롤러코스터' 만든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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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미국의 한 해군 조종사가 자신의 아들을 위해 직접 롤러코스터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자작 롤러코스터’의 제작자는 해군 조종사인 스콧 브래즐런입니다.
 
직업군인의 특성상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았던 스콧은 평소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놀이공원을 갔던 아들이 롤러코스터를 좋아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직접 용접을 배워 롤러코스터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초 설계부터 완성까지 약 90여 일이 걸린 이 롤러코스터는 하수구 배관으로 흔히 쓰이는 PVC 파이프와 목재 등의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비행의 모양의 열차 역시 용접을 배운 스콧이 손수 만든 작품입니다.
 
아버지의 아들 사랑이 돋보이는 ‘수제 롤러코스터’ 영상. 멋진 아버지의 모습이지만 OECD 국가 중 근로시간 2위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풍경이기에 조금은 마음이 씁쓸해지는 소식입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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