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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노출 화보' 논란 엠마 왓슨, "페미니즘은 자유에 대한 것" 해명

[스브스타] '노출 화보' 논란 엠마 왓슨, "페미니즘은 자유에 대한 것" 해명
배우 엠마 왓슨이 '노출 화보'에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비난하자 해명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엠마 왓슨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엠마 왓슨은 최근 잡지 '배니티 페어(Vanity Fair)'에서 가슴 일부를 드러난 채 흰색 크로켓 재킷을 입은 차림으로 패션 화보를 촬영했습니다. 
화보를 본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엠마 왓슨을 '안티 페미니즘(Anti-Feminism)이라며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방송인 줄리아 하틀리-브루어는 자신의 SNS에 엠마 왓슨의 화보 사진을 올리며 "자기 커리어를 위해 가슴을 보여주면서 성차별에 대해 싸운다고 주장한다니 말이 되지 않는다"며 공격했습니다.

이에 대해 엠마 왓슨은 한 인터뷰에서 "페미니즘은 여성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지 결코 다른 여성을 이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페미니즘은 자유와 해방, 평등에 대한 것"이라고 말하며 최근 쏟아진 비난에 대해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엠마 왓슨은 평소 페미니즘과 관련해 소신 있는 발언을 내놓으며 여성의 인권 신장에 앞장서온 만큼, 팬들은 "노출 여부를 선택하는 것 또한 페미니즘의 일부다", "오히려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법을 아는 게 자랑스럽다", "페미니스트라고 해서 무조건 엄격한 드레스코드를 들이대는 건 무리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옹호하고 있습니다. 

한편 엠마 왓슨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미녀와 야수'는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 인스타그램 vanityfair)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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