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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3월 금리인상 기정 사실…금리인상 횟수에 관심

미국의 3월 금리인상설이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자 연내 몇 차례나 금리를 올릴지 금리 인상 속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3월 금리 결정 전망을 '인상'으로 잇따라 제시하면서 연내 모두 세 차례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습니다.

이미 옐런 연준 의장이 지난 3일 시카고 경영자클럽 행사에서 "이달 회의에서 고용률과 물가 상승률이 예상에 부합하면 연방기금 금리의 추가 조정은 적절할 것"이라며 3월 인상 가능성을 높인 바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연내 세 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경제지표 호조와 가파른 물가 상승, 주식시장 강세 등을 고려하면 금리 인상을 주저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은 3월을 포함해 연내 2∼3차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이 두 차례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KB증권은 "3월 금리 인상의 남은 변수는 10일 미 고용지표상 임금 상승률과 FOMC 전까지 미국 증시 흐름"이라며 "특히 미국 주가가 금리 인상을 경기 개선 신호로 해석하고 계속 오르면 금리 인상 단행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연이은 금리 인상에도 한국은행이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증시의 변동성 장세는 당분간 불가피하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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