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KEB하나은행과 4년 140억 후원 계약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EB하나은행과 오는 2020년까지 연간 35억원 규모로 4년간 140억원의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K리그의 공식 타이틀은 오는 2020시즌까지 'KEB하나은행 K리그'로 정해졌습니다.

타이틀 스폰서 4년 계약은 국내 4대 스포츠를 통틀어 최장 기간입니다.

KEB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축구대표팀을 후원해 왔고, 프로-아마 최강을 가리는 FA컵을 18년간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왔습니다.

K리그에서는 2 012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올스타전을 후원했습니다.

K리그는 지난 1995년 프로 출범 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순수 외부 타이틀 스폰서를 유치하게 됐습니다.

종전 K리그 타이틀 스폰서는 작년까지 6년 연속 권오갑 총재가 사장을 지냈던 현대오일뱅크가 맡는 등 리그 회원사 등 관련 기업이 K리그를 후원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