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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 '8천억 원' 감소

지난달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 감소 폭이 둔화한 데 비해 집단대출은 줄어드는 속도가 더욱 빨리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 국민, 우리, 하나, 농협, 기업 등 6대 은행의 2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77조8천525억원으로 전월 378조7천142억원보다 8천617억원이 줄었습니다.

1월 잔액이 2조1천48억원이 감소한 것에 견줘 감소 폭이 줄어든 겁니다.

지난 1월 주택담보대 잔액은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 규제 등을 완화한 2014년 8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집단대출 감소 폭은 전월에 견줘 더 커졌습니다.

6대 은행의 집단대출 잔액은 1월 111조7천289억원에서 2월 111조2천75억원으로 5천214억원 줄었습니다.

이는 1월 잔액 감소 폭보다 2천억원 넘게 더 줄어든 겁니다.

지난해 매월 증가했던 집단대출은 12월 처음으로 잔액이 줄어든 이후 석 달 연속 감소세입니다.

정부 당국의 규제방침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집단대출을 깐깐하게 집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주택협회의 중도금 집단대출 협약 실태 조사에 따르면 작년 10월 18일부터 1월 말까지 신규분양 단지 52곳 중 금융권과 집단대출 협약이 완료된 단지는 15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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