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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렛 직원 고객 차량 무차별 긁어

부산 북부경찰서는 아웃렛 고객들의 차량을 열쇠로 무차별 훼손한 혐의로 외주업체 직원 54살 박 모씨를 불구속입건했습니다.

박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부산 북구의 한 아웃렛 지하 5층 주차장에 주차된 23살 최 모 씨 등 고객 6명의 차량 외부를 열쇠로 긁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당시 폐쇄회로TV에는 박씨가 뒷짐을 지고 차량 사이를 어슬렁거리며 열쇠로 문을 내리찍거나 앞문부터 뒷문까지 길게 긁는 장면이 나와 있습니다.

피해차량들은 수리비가 800만원 넘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는 경찰에서 "기억이 잘 안 난다"면서 범행을 부인하다가 현장 CCTV를 보여주자 "귀신에 씐 것 같기도 하고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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