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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멀티골' 토트넘, 에버턴에 3대2 승리…손흥민 결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이 결장한 가운데 해리 케인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에버튼을 꺾었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버튼에 3대2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달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던 손흥민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32강 겐트(벨기에)와 2차전과 리그 스토크시티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경기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리그 2위 토트넘은 승점 56점으로 리그 홈 9연승을 이어갔고,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첼시(승점 63)와 승점 차를 7로 줄였습니다.

토트넘은 케인을 최전방에 두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리 알리가 공격을 이끄는 3-4-2-1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습니다.

전반 초반 벤 데이비스와 알리의 중거리 슈팅 등으로 공격 기회를 엿보던 토트넘은 전반 20분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습니다.

케인은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왼쪽 골대 구석으로 향한 공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었습니다.

기세를 잡은 토트넘은 매섭게 에버튼을 몰아쳤고, 후반 11분 케인이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토트넘은 공격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역습에 나섰고, 케인이 골키퍼와 1대 1 찬스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골대 안으로 차 넣었습니다.

직전 스토크시티전에서 해트트릭 활약을 펼쳤던 케인은 리그 2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감각을 과시했다.

에버턴 로멜루 루카쿠 등과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던 케인은 18, 19호골을 넣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에버튼은 후반 36분 루카쿠가 페르통언을 제치고 노마크 찬스에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찬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따라붙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찬스에서 윙크스가 올려준 공을 문전으로 쇄도한 알리가 가볍게 차넣으며 득점, 3대1을 만들었습니다.

에버턴이 곧바로 1골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는 뒤집히지 않았고 토트넘이 승점 3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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