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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내 생애 최고의 샷은 2002년 PGA 챔피언십"

타이거 우즈 "내 생애 최고의 샷은 2002년 PGA 챔피언십"
'골프 황제'로 불리는 미국의 타이거 우즈가 생애 최고의 샷으로 2002년 PGA 챔피언십에서 나온 벙커샷을 꼽았습니다.

우즈는 최근 미국 CNN '리빙 골프' 프로그램에 출연해 "2002년 PGA 챔피언십에서 나온 그 샷으로 내 생애 가장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우즈가 지목한 샷은 2002년 PGA 챔피언십 2라운드 18번 홀이었습니다.

당시 우즈는 페어웨이 벙커에서 3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시도했다.

이 공은 홀에서 약 6m 떨어진 지점으로 향했고 우즈는 결국 버디 퍼트에 성공했습니다.

우즈는 CNN 프로그램에서 "바람이 시속 40㎞ 이상으로 왼쪽으로 불고 있었다"며 "게다가 나무가 앞에 놓여 있었고 벙커는 약간 기울어진 경사까지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사실 어떻게 쳐야 할지 몰랐다"고 털어놓은 그는 "하지만 공은 바람을 잘 이겨내면서 홀 6m 정도 지점에 떨어졌다"고 짜릿했던 순간을 돌아봤습니다.

우즈는 그러나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최종합계 9언더파의 우즈는 10언더파를 기록한 미국의 리치 빔에게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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