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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화재 할아버지·손자 사망…"살인사건 가능성"

<앵커>

그제(2일)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 났는데, 불이 난 집에서 손자와 할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조사과정에서 이들이 살해당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과학수사 요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증거들을 채취합니다.

지난 2일 낮 1시 반쯤 경기 양주시의 한 주택에서 84살 한 모 씨와 한 씨의 손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상욱/소방교 현장 출동대원 : 신고자가 말씀하신 방에 들어가 봤더니 사람 2명이 쓰러져 있었고 쓰러져 계신 분이 재를 많이 뒤집어쓰고 있었습니다.]

화재로 인해 숨진 것처럼 보였지만, 검시 결과 한 씨의 얼굴에 골절이 있었고 손자의 목과 얼굴에도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주택에 침입해 이들을 살해한 뒤 불을 질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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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한 대가 곳곳이 찌그러진 채 다른 차들 사이에 처박혀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경기도 이천시의 한 도로에서 26살 송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갑자기 좌회전하면서 마주 오던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는 사고 충격으로 튕겨져나가 근처 주차장에 있던 다른 차들과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송 씨가 크게 다치고, 동승자 김 모 씨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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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서울 성동구의 한 자동차 정비시설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42살 변 모 씨가 손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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