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사 "독수리훈련에 미군 1만여 명 참가…작년과 비슷"

한미연합사령부는 한미 연합훈련인 올해 독수리훈련에 미군 1만여명이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사 관계자는 오늘(3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독수리훈련에 해외에서 증원되는 미군은 3천 6백명이며, 주한미군을 포함해 모두 1만여명의 미군이 투입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한국군 규모는 약 29만명입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최대 규모로 실시됐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기동훈련인 독수리훈련은 지난 1일 시작돼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한미는 이달 13일 연합 지휘소훈련인 키리졸브 연습도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