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한반도 실무라인 교체중…러셀 차관보 사임 속 업무공백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한반도 외교정책 실무라인에 대한 교체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미 국무부는 대니얼 러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현지 시간으로 8일 사임하고, 수전 손턴 수석부차관보가 자리를 대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2기부터 3년 6개월간 현직을 맡아왔습니다.

그는 오는 4월 뉴욕에 있는 아시아사회정책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국방부 아태 차관보와 함께 '한국 총괄 핵심 3인방'으로 불리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