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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사드 보복, 비이성적이고 부적절" 작심 비판

<앵커>

이런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서 미국 정부가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중국의 행동이 비이성적이고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가 사드 배치를 이유로 중국이 한국관광 금지 등 전방위 보복 조치에 나선 것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미 국무부는 SBS의 논평 요청에 중국이 한국의 민간 분야에까지 사드 관련 보복 조치를 취했다는 보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드는 북한의 군사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신중하고 제한된 방어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이를 비판하거나 자위적 방위 조치를 포기하라고 한국에 압력을 가하는 것은 비이성적이고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중국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지난 1일 사드 부지 계약 뒤 전화통화를 갖고 사드 배치는 자위권 차원의 결정이란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사드 배치를 염두에 둔 듯 북한의 핵과 미사일 대책으로 한·미·일 미사일 방어시스템 강화를 강조해 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달 24일) : 미사일 방어시스템 강화가 여러 대책 중 하나며 더 많은 대책을 논의 중입니다.]

미국이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를 작심하고 비판하고 나서면서 사드 배치를 둘러싼 미·중 간 갈등이 다시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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