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공급과잉?…임대수익률 5% 붕괴 눈앞

서울 오피스텔 평균 거래 가격이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임대수익률은 5%대 붕괴가 눈앞에 닥치면서 아파트와 함께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2월 현재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2억2천581만원으로 지난달의 2억2천597만원에 비해 떨어졌습니다.

서울 오피스텔 가격은 작년 말 2억2천602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세 거래가가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1억7천479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과 달리 매매가는 약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월세 가격에 영향을 받는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은 1월,5.11%보다 0.02% 떨어진 5.09%로 '5%대'가 무너질 위험에 처했습니다.

2010년 8월 6.02%로 정점을 찍은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하향 조정 추세 속 등락을 거듭했지만 2014년 9월,5.62% 이후에는 2년5개월째 보합 또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