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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아라비아, "IS 지도자 이라크서 패배 시인…퇴각령"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즉 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이라크에서 IS의 패배를 시인하고 추종자들에게 퇴각을 지시했다고, 아랍권 위성 방송 알 아라비야가 이라크 TV 보도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알 바그다니는 지난달 28일 IS 성직자 등에게 배포한 고별 성명에서, 이라크에서 패배를 시인하고 추종자들에게 도주 또는 은신하거나 자살공격을 감행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 TV가 보도한 알 바그다디의 성명은 아직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군의 화력 지원을 받는 이라크군이 IS의 저항 거점인 모술 서부 탈환을 위해 총공세를 펴고 있는 가운데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앞서 CNN 방송은 이라크군 관계자들의 보고를 토대로 IS 수뇌부가 현재 충격과 혼돈에 빠졌으며 이라크 최후 거점인 모술에서 퇴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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