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호주, 패스트푸드 업체 취업비자 중단…자국 노동자 보호 취지

호주 정부가 자국인들에게 일자리를 우선 제공하겠다며 맥도날드와 KFC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임시 취업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호주 이민부는 청년층 실업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자국 젊은이들이 외국인에게 일자리를 잃는 것을 방지하겠다며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특정 업종 전체에 대해 457 비자로 불리는 임시 취업비자 이용이 금지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임시 취업비자로 외국인 인력을 들여오는 것이 금지됐고, 또 이 비자로 가진 외국인은 4년 기한이 만료되면 특별한 사정이 인정되지 않는 한 출국해야 합니다.

호주 이민부는 457 비자 발급 건수가 2013년 11만 건에서 현재 9만 건 수준으로 줄었고, 출신지는 주로 인도와 영국, 중국, 필리핀, 아일랜드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