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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핀란드 국방장관 대담…군사 협력·대북 공조 강화

한국과 핀란드 국방장관이 2일 서울에서 만나 양국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유시 니니스퇴 핀란드 국방장관이 오늘 오전 11시 용산 국방부에서 한-핀란드 국방장관 대담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담은 한국측 초청으로 니니스퇴 장관이 공식 방한함에 따라 이뤄졌다.

한국과 핀란드 국방장관 대담은 1994년 7월 이후 약 23년 만이다.

두 장관은 ▲ 군 고위급 인사교류 확대 ▲ 군사교육교류 개시 ▲ 방산협력 활성화 등 국방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핀란드측에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비롯한 한반도 안보 정세를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압박 공조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핀란드는 지난해 북한의 4·5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때 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등 대북 공조에 동참해왔다.

니니스퇴 국방장관은 방한 기간 국산 K-9 자주포 수출계약도 체결하고 K-9 운용부대를 둘러볼 계획이다.

핀란드는 최근 국산 K-9 자주포 중고 48문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K-9 자주포의 수출은 2001년 터키, 2014년 폴란드에 이어 세 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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