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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눈의 바이애슬론 태극전사…평창 각오 다져

<앵커>

바이애슬론 대표팀에는 4명의 러시아 출신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평창올림픽 메달을 향해 뛰고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이 파란 눈의 외국인은 이틀 전 귀화가 확정된 티모페이 랍신입니다. 8년 동안 러시아 대표팀에서 뛰며 월드컵 우승만 6번 한 세계적인 선수입니다.

대표팀 동료와는 벌써 부터 호흡이 척척 맞습니다.

[김용규/삿포로 아시안게임 동메달 리스트 : 랍신 선수가 같이 경기 영상 분석해주면서 많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매운 맛의 한국 음식에는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평창을 향한 각오는 남다릅니다.

[티모페이 랍신/바이애슬론 국가대표 : 열심히 준비해서 올림픽 메달을 딸 수 있도록 계획해서 훈련할 것입니다.]

랍신보다 먼저 귀화한 안나 프롤리나와 예카테리나 에바쿠모바는 주민등록증을 꺼내들고 태극마크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프롤리나는 벤쿠버에서 4위를 한 베테랑이고, 에바쿠모바도 러시아 주니어 대표팀을 지낸 평창 메달 유망주입니다.
 
[예카테리나 에바쿠모바/바이애슬론 국가대표 :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이 저의 꿈이고 목표를 위해서 달려가겠습니다.]

부상으로 치료받고 있는 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베츠까지, 이들 귀화 4인방의 어깨에 한국 바이애슬론의 올림픽 첫 메달이 걸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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