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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스웨덴 대사와 면담…가족과도 통화"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와 면담하고 가족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토르켈 스티에른뢰프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는 AP통신과 한 이메일 인터뷰에서 지난주 평양의 한 호텔 회의실에서 임 목사를 만나 40분 동안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에른뢰프 대사는 민간인 복장을 한 북한 관리 2명이 면담 자리에 배석했고, 공식 사진사도 면담 내내 함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임 목사가 수갑을 차지 않은 채 제복을 입은 감시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회의실을 드나들었다"며 "우리는 임 목사의 건강상태 등을 논의했지만, 그 내용에 대해 언급하는 건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면담이 왜 지금 이 시점에 이뤄졌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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