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후지쓰 3만 5천 전 직원 '원격 근무'…"몇 번이고 재택 근무"

일본 전자업체 후지쓰가, IT 기술을 활용해 사무실 외부에서 자유롭게 근무하는 텔레워크, 이른바 원격근무 제도를 3만 5천 명에 이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후지쓰는 지난 2년 동안 연인원 1,200명을 대상으로 원격근무 제도를 시범 시행해 왔는데, 우려했던 보안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물론 생산성도 향상됐다고, 원격근무 확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상사의 허가가 있으면, 원격근무 제도를 몇 차례라도 이용할 수 있지만, 업무 공간이 제한되는 생산직 등 부문별 업무 특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후지쓰의 이번 조치는 재택근무 관련 일본 내 최대 규모로, 장시간 근무 철폐 등 일본의 이른바 일하는 방식 개혁의 상징적인 조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총무성은, 종업원 100명 이상 기업 가운데 원격근무 제도를 도입한 기업이 지난 2015년 16.2% 수준이었지만, 지난해부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