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지난주에 100번째 생일을 맞은 애니 할머니가 독특한 버킷 리스트를 실천해 화제입니다.
경찰에 체포돼 감옥에 가는 게 평생소원이었던 겁니다.
조카는 소원을 들어줄 만한 경찰서를 물색하다가 네덜란드 동부 지역의 네이메헌 경찰서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그곳 경찰관들은 흔쾌히 할머니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네이메헌 경찰서는 즐거워하는 할머니 사진을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고, 이 사진은 순식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경찰서 측은 “할머니 이야기가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 몰랐다”며 “여전히 감금되는 게 왜 버킷 리스트에 있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 Politie Nijimegen-Zu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