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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 "'로건'은 팬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휴 잭맨 "'로건'은 팬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휴 잭맨이 마지막 울버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로건'의 주연배우 휴 잭맨과 패트릭 스튜어트와 함께한 라이브 컨퍼런스와 V앱 스팟 라이브가 열렸다. 

서울 명예 홍보대사기도 한 휴 잭맨은 '로건'이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는 소식에 "당연히 그래야 한다. 한국 팬분들께서 '엑스맨', '울버린 '시리즈에 많은 사랑을 주셨다. 이번 작품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기에 한국 팬 분들이 먼저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국내 취재진과 처음으로 만난 패트릭 스튜어트는 "수년 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한국 연기학과 학생들과 셰익스피어 작품과 관련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직접 한국을 방문하지 못해 아쉽다"며 한국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휴 잭맨은 '로건'이 평소 '엑스맨' 시리즈와 다른 분위기를 띠는 것에 대해 "이전 시리즈나 코믹스의 영향을 받고 싶지 않았다. 슈퍼 히어로의 모습보다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팬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같은 영화"라고 밝혔다.

이어 '울버린', '로건' 캐릭터가 마지막이냐는 확인 질문에 휴 잭맨은 "마지막 작품이다. '로건'의 초기 아이디어가 나오기 전부터 결정됐다. 결정을 내린 후 마음이 평온해졌다"며 "그렇지만 울버린 역은 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 캐릭터는 내가 연기하기 전에도 37년 동안 있었던 캐릭터다. 앞으로 다른 면이 나올 거고, 여러 배우들이 연기할 수 있는 역이다"라고 다른 배우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로 오늘(28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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