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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최장파업 철도 노조원 89명 대량 해고

코레일, 최장파업 철도 노조원 89명 대량 해고
▲ 지난해 철도파업 당시 서울역 집회 모습 

코레일이 지난해 최장기 파업을 벌인 전국철도노동조합 간부급 조합원 88명을 해고했습니다.

징계위원회에 함께 회부된 나머지 조합원 166명에 대해서도 정직 등 중징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해고 대상에는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과 다음 달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신임 강철 위원장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코레일은 징계 결정이 내려진 255명 외에도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7천6백여 명 전원에 대해 다음 달부터 징계게 착수할 방침입니다.

코레일 측은 "지난해 파업은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정치파업으로 판단한다"며 "코레일이 본 피해액이 많아 징계 결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지난해 파업은 합법파업인 만큼 징계 자체가 불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노조는 부당 징계에 대응하기 위해 재심 청구를 생략하고 지방노동위구제신청을 곧바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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