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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아시안게임 선수단, 팬·가족 환영 속에 귀국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금의환향했습니다.

김상항 선수단장을 비롯해 크로스컨트리, 여자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등 선수단 본진 80여 명은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크로스컨트리에서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딴 김마그너스와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전설 이채원이 귀국 기수를 맡고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최다빈도 비행 스케줄을 조정해 본진과 함께 들어왔습니다.

어제 삿포로 현지에서 미리 해단식을 한 선수단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환영행사에 참석해 가족과 팬들을 만났습니다.

공항에서 선수단을 맞이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삿포로에서 좋은 성적을 낸 건 그동안 노력한 결과다. 모두 축하한다. 내년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리는데, 좋은 성적을 내도록 더욱 열심히 훈련하기를 바란다. 대한체육회도 열심히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김상항 선수단장은 "금메달 15개로 2위 달성을 목표로 잡았는데, 국민 여러분의 힘찬 응원 덕분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 모든 성과는 국민 덕분"이라고 답했습니다.

선수단은 한데 모여 "코리아 파이팅, 코리아 파이팅!"이라고 구호를 외친 뒤 기념촬영을 마치고 해산했습니다.

이번 대회 '금메달 15개, 종합 2위'를 목표로 잡았던 우리나라는 이를 초과 달성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종합 2위를 차지했고, 메달 합계 50개로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기록한 종전 한 대회 최다 메달(38개)을 뛰어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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