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수에 1월 유통업체 매출 8.3%↑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7일) 지난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8.3%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프라인 매출이 9.3% 크게 늘면서 전체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온라인 매출 증가율은 6.0%였습니다.

산업부는 "설 명절에 따른 선물세트 구매 등으로 대형마트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지난해 1월의 13.5% 이후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 매출 증가율은 전년의 21.1%에 비하면 다소 둔화하긴 했지만, 다양한 마케팅·기획전을 통해 종합유통몰과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편의점이 15.5%, 대형마트 11.3%로 매출이 두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기업형 슈퍼마켓은 5.1%, 백화점은 4.6%로 모두 매출이 늘었습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종합유통몰이 18.9%, 오픈마켓은 5.3%로 설 명절선물 기획전이나 백화점 식품 판매 기획전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면서 성장 기조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