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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러, PGA 혼다클래식 우승…통산 4승

파울러, PGA 혼다클래식 우승…통산 4승
미국의 리키 파울러가 17개월 만에 PGA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통산 4승째를 거뒀습니다.

파울러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 최종일 1오버파 71타를 적어내고도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로 4타 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2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파울러는 2015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주가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PGA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다 17개월 만에 4승을 신고했습니다.

유럽프로골프투어를 포함하면 지난해 1월 아부다비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톱5에 들었던 세계랭킹이 지난주 14위로 내려갔지만, 파울러는 2016-2017시즌 들어 5개 대회에서 4차례 10위 안에 드는 등 다시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파울러는 전반 9개 홀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는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2타를 잃었지만 후반 들어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12번 홀(파4)에서 12m 버디 퍼트에 성공한 데 이어 13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악명 높은 '베어트랩'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2위와 타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막판엔 집중력이 좀 떨어졌습니다.

'베어트랩'의 마지막 홀인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물에 빠져 보기를 범했고, 18번 홀(파5)에서는 세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려 연속 보기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파울러는 공동 2위인 모건 호프만과 개리 우들랜드를 4타 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노승열은 최종일 2타를 잃고 합계 이븐파로 공동 43위를 기록했습니다.

강성훈도 3타를 잃고 최종 합계 2오버파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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