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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최다빈, 한국 최초 폐회식 갈라쇼 "의미 있는 자리였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우승을 차지한 최다빈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최다빈은 어제(26일)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 미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폐회식 1부 행사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자격으로 무대에 섰습니다.

폐회식 1부 행사는 피겨스케이팅 각 부문 우승자들의 갈라쇼로 진행됐습니다.

아이스댄스 우승팀 왕스웨-류신위(중국) 조에 이어 은반에 나선 최다빈은 갈라쇼 프로그램인 '캔디맨(candy man)'에 맞춰 앙증맞은 연기를 펼쳤습니다.

일본 나루히토 왕세자 등 실내링크를 가득 메운 현지 관중들은 최다빈에 연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최다빈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자로 폐회식 무대에 선 최초의 한국 피겨 선수로 남게 됐습니다.

갈라쇼 무대를 마친 최다빈은 "올 시즌엔 (강릉에서 열린) 4대륙 대회 이후 처음으로 갈라쇼 무대를 펼쳤는데,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대회가 모두 끝난 만큼 즐겁게 연기하려 노력했다. 별로 떨리지 않았다"라며 웃었습니다.

그는 "어제 우승을 한 뒤 함께 훈련하는 동료들과 친구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았는데,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양보한) 김나현도 축하해줘서 고마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다빈은 오늘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뒤 3월 말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입니다.

그는 "아직 정확한 훈련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하루 이틀 정도는 푹 쉬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세계선수권 대회 목표를 묻는 말에 "훈련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상 편집 : 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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