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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21득점' 삼성, 모비스 잡고 단독 선두 복귀

프로농구에서 삼성이 모비스를 잡고 단독 선두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2대76으로 이겼습니다.

3연승으로 30승14패가 된 삼성은 최하위 kt에 일격을 당한 안양 인삼공사를 반경기 차이로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23승21패가 된 모비스는 원주에게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한 계단 내려왔습니다.

삼성과 모비스는 4쿼터 초반까지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삼성은 4쿼터 종료 5분33초를 남겨놓고 문태영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68대66으로 앞서나간 뒤 입동섭의 자유투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득점을 묶어 73-69까지 도망가면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고비 때마다 활약한 문태영은 21득점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라틀리프는 28득점에 1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인삼공사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kt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인삼공사는 66대67로 1점 뒤진 4쿼터 종료 16초 전 공격기회를 얻었지만,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의 파울로 공격권을 넘겨줬습니다.

kt의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점수차를 3점차로 벌렸습니다.

경기 종료 6.7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공격권을 넘겨받은 인삼공사의 키퍼 사익스는 3점슛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림을 외면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kt는 승리로 10위에서 공동 9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동부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88대75로 이겨 단독 4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LG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19승25패가 됐습니다.

6위 인천 전자랜드와 격차가 2경기로 벌어지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도 멀어지고 있습니다.

발등 골절에서 회복해 3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두경민은 21분간 코트에서 뛰면서 13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맥키네스는 18득점, 김주성은 15득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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