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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동부에 패배…4연패 수렁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벼랑 끝에 몰린 창원 LG를 꺾었습니다.

동부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서 88대 75로 승리해 24승 21패가 되면서 4강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반면 LG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19승 25패가 돼 6위 인천 전자랜드와 격차가 2경기로 벌어지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도 멀어지고 있습니다.

동부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노장 김주성이 1쿼터에만 2개의 3점슛을 포함해 10점을 몰아넣으면서 여유있게 앞서갔습니다.

LG는 2쿼터 들어 박래훈이 3개의 3점포를 터뜨리고, 외국인 선수인 제임스 메이스와 마리오 리틀이 14점을 합작하면서 추격에 나섰고 3쿼터 1분38초엔 메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50대 49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가 연속으로 득점하면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3쿼터 종료 1분34초 전에 터진 두경민의 3점슛으로 66대 58로 달아나며 다시 승기를 잡았습니다.

발등 골절에서 회복해 3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두경민은 21분간 뛰면서 13득점으로 활약했고 맥키네스는 18득점, 김주성은 15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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