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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들 구로·대림에 땅 샀다…2년 만에 3배로

중국 동포들이 많이 사는 영등포와 구로를 중심으로 중국인 보유 땅이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영등포구와 구로구의 중국인 보유 땅 면적이 2년 만에 3배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영등포구는 작년 말 기준 중국인 보유 땅 규모가 1만 3천743㎡입니다.

2014년 말에 비해 9천136㎡, 198.3% 늘었습니다.

구로구도 중국인 보유 땅이 작년 말 1만 7천594㎡입니다.

역시 2년 만에 1만 1천608㎡, 193.9% 증가했습니다.

필지로는 구로구는 302필지에서 1천237필지로, 영등포구는 165필지에서 535필지로 늘어 소규모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홍대와 연남동 등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마포구에도 중국인들이 땅을 많이 샀습니다.

마포구 중국인 보유 땅은 9천694㎡로, 2년 전에 비해 3천422㎡, 54.6% 늘었습니다.

서대문구까지 서울 서부 4개 지역 중국인 보유 토지는 7만 5천356㎡로 2년 만에 2만 5천877㎡, 52.3% 증가했습니다.

이는 서울시 전체 중국인 보유 토지 면적 증가분, 4만 9천210㎡의 절반에 달합니다.

서울시 중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2년 만에 34% 늘었습니다.

작년 말 기준 중국인 보유 토지는 19만 3천557㎡입니다.

2015년에는 1만 3천803㎡ 늘었는데 2016년에는 3만 5천407㎡로 증가 폭이 훨씬 컸습니다.

작년 말 기준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는 291만 9천443㎡입니다.

2년 전에 비해서는 면적이 30만 3천191㎡, 11.6%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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