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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28점' 오리온, 인삼공사 꺾고 3연승

프로농구 3위 고양 오리온이 '해결사' 애런 헤인즈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를 격파했습니다.

오리온은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9대 86으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오리온은 29승 15패로 2위 서울 삼성(29승 14패)과 승차를 반 경기로 줄였고, 선두 인삼공사(30승 14패)와는 한 경기로 좁혔습니다.

오리온은 4쿼터 3분 19초를 남기고 문태종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골밑슛과 함께 자유투까지 성공해 81대 74를 만들며 승기를 잡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오리온은 4쿼터 막판 사익스에게 3점슛 3개를 연달아 내주면서..

종료 29초를 남기고 88대 86으로 쫓겼습니다.

여기서 헤인즈가 공격시간을 다 쓴 뒤 날린 슛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헤인즈가 다시 이 공을 리바운드해냈고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중 1개를 넣으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헤인즈는 28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허일영도 20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습니다.

울산 모비스는 양동근의 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 원정에서 84대 73으로 이겼습니다.

직전 경기까지 5위 원주 동부와 승차는 같지만 승률에서 앞서 4위에 올라있던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3승 20패를 기록, 동부에 반 경기 차로 앞서나갔습니다.

반면 KCC는 4연패 부진에 빠지며 14승 30패가 됐습니다.

손목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뛰지 못했던 양동근이 3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과 동시에 시즌 최다인 2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6위 인천 전자랜드는 6강 플레이오프행을 다투고 있는 8위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76대 66으로 승리했습니다.

정영삼이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성공하며 17점을 몰아쳤고, 박찬희는 12득점에 어시스트 11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작성했습니다.

이번 달 처음으로 2연승을 기록한 전자랜드(21승 23패)는 7위 창원 LG와 승차를 한 경기 반, SK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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