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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도 꼼꼼히 봐야' 작년 中 위안화 위조지폐 68% 급증

'외화도 꼼꼼히 봐야' 작년 中 위안화 위조지폐 68% 급증
국내에서 발견된 중국 위안화 위조지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영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해 국내 은행이 보고한 외화 위조지폐는 모두 천 31장, 6만 천 달러 어치라고 밝혔습니다.

외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가 592장으로 57.4%를 차지했고, 위안화 418장, 유로화 8장, 엔화 4장 순이었습니다.

위안화 위조지폐의 경우 2014년까지 168장 수준이었지만, 재작년 248장, 지난해 418장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를 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806만7천722명으로 재작년 보다 34.8% 늘었습니다.

이들 중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에서 환전하거나 물건을 살 때 위안화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위안화 위조지폐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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