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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어디 없소"…국회의원 재선거 일부 정당 인물난

"선거에 나서겠다는 예비후보가 없으니 어떡합니까." 4·12 재·보궐선거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을 뽑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 일부 정당이 인물난을 겪고 있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4일까지 이 선거구에는 모두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가운데 1명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일 뿐 나머지 4명은 모두 여당인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한국당 예비후보는 박영문 전 KBS미디어 사장, 성윤환 전 국회의원, 박완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친환경사업단장, 김재원 전 국회의원이다.

민주당 예비후보는 김영태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 정치 성향을 고려해 한국당 공천을 노린 예비후보가 많이 몰렸다.

한국당은 3월 초까지 중앙당 차원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후보를 정할 계획이다.

반면 바른정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아직 예비후보를 내지 못했다.

보수정당을 표방한 바른정당은 지지율 정체에 인물난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성 출신 김희국 전 국회의원 출마설이 돌았으나 김 전 의원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이나 정의당은 후보를 낼 수 있을지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예비후보 등록은 본 후보 등록일(3월 23∼24일) 전까지 할 수 있다.

이 선거구는 김종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선거기간 부인의 금품제공으로 낙마함에 따라 재선거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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