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두 번째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MLB닷컴에서 다저스를 담당하는 켄 거닉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이 라이브 배팅 훈련 시간에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다음 경기에서 공을 던질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브 피칭은 투수가 실전처럼 타석에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훈련입니다.
류현진은 지난 20일 첫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5일 만에 두 번째로 나섰습니다.
류현진은 2015년 5월 왼쪽 어깨 관절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9월에는 왼쪽 팔꿈치의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해왔습니다.
류현진은 80마일 중반대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고도 다음 날 회복할 때도 아무런 문제를 겪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CBS 스포츠는 다저스 구단이 류현진의 첫 실전 등판을 연습경기에서 할지, 시범경기에서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