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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에 퇴장까지…자멸한 토트넘 '16강 좌절'

<앵커>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토트넘이 벨기에 중위권 팀 겐트에 발목이 잡혀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자책골에 퇴장까지, 정말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1차전을 1대 0으로 져 2골 차 이상 이겨야 했던 토트넘은, 전반 10분 에릭센의 선제골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이내 분위기가 식었습니다.

전반 20분 해리 케인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고, 40분에는 알리가 과격한 태클로 퇴장당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13분 손흥민을 교체투입하고 파상 공세를 펼친 끝에, 완야마의 골로 다시 앞서 갔지만, 후반 37분 상대 역습에 허망하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골키퍼와 1대 1 기회에서 슈팅이 높이 뜨며 머리를 감싸 쥐었습니다.

2차전을 비긴 토트넘은 1무 1패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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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에선 짜릿한 역전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1차전을 1대 0으로 이긴 피오렌티나가 먼저 두 골을 터뜨려 1, 2차전 합계 3대 0까지 앞서 갔지만, 묀헨글라드바흐 슈틴들이 전반 종료 직전부터 후반 10분까지 내리 3골을 뽑아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15분 크리스텐센의 쐐기골을 더한 묀헨글라드바흐는 합계 4대 3으로 역전해 극적으로 16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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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가 17위로 강등 위기에 몰리자 라니에리 감독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지난 시즌 인구 34만 명의 작은 도시 레스터시티에 창단 133년 만에 첫 우승을 안겨 기적의 영웅으로 불렸던 라니에리는 1년도 안 돼 불명예 퇴진하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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