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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앞두고 첫 훈련…'연봉 56억 트리오 믿는다!'

<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막을 10일 앞두고 우리 대표팀이 대회 장소인 고척돔에서 첫 훈련을 펼쳤습니다. 거포 트리오 김태균-최형우-이대호를 내세운 화끈한 공격 야구로 승부수를 던질 계획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프로팀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단 2점을 뽑는 데 그친 대표팀은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타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김인식 감독은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는 투수진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량 득점이 필수라고 보고 타자들의 컨디션 회복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선수 기용에서도 수비력보다는 공격력을 중시한 선발 라인업이 가동됩니다.

연봉 25억 원으로 국내 최고 몸값의 이대호, 16억 원으로 2위인 김태균, 15억 원으로 3위인 최형우가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합니다.

세 선수는 내일(25일) 쿠바와 평가전에 처음으로 함께 출전하는데, 김태균이 3번, 최형우가 4번, 이대호가 5번 타순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김인식/WBC 대표팀 감독 : 이제 (평가전) 다섯 경기를 더 치르면 타선도 개막전쯤이면 제 컨디션을 찾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 감독은 내일 쿠바전 선발로 나설 장원준을 이스라엘과 개막전에도 선발 등판시켜 이번 대회 에이스 역할을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

A조에 속한 우리 팀은 다음 달 6일부터 이스라엘, 네덜란드, 타이완과 차례로 대결하는데 상위 1-2위가 일본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진출합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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