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비스트' 출신 5인, 새 그룹명 '하이라이트' 확정

그룹 비스트 출신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새로운 그룹명을 공개했습니다.

24일, 5명의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비스트(BEAST)로 알려진 당사 소속 아티스트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하이라이트 (Highlight)란 새로운 그룹명으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밝은 부분'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새 그룹명 '하이라이트 (Highlight)'는 5명의 멤버가 이전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5인 체제로 발표했던 첫 번째 앨범 이름이기도 합니다. 

5인 체제로 새로운 시작을 위해 노력했던 그때의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소속사 측은 "하이라이트 (Highlight)라는 새로운 이름을 쓰기까지 지치지 않고 오래 기다려주셨던 팬분들께, 당사 아티스트의 행보에 관해 관심 기울여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또한, 이전 그룹명 사용이 불가하게 되었지만, 지금까지 많은 노력 기울여 주셨던 큐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하이라이트'의 멤버 5인은 지난해 전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팀명 '비스트'에 대한 사용권 및 앨범 저작권을 잃었습니다.

큐브 측이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2026년까지는 '비스트'라는 팀 명은 사용할 수 없고, 기존 비스트 음악 역시 큐브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어 저작권료를 지급해야 합니다. 

이에 그동안 팬들은 멤버들의 성만 따와 '윤용양이손'이라고 불러왔던 상황. 

새롭게 정해진 그룹명 '하이라이트(Highlight)'에 대한 팬들은 "다시 한번 가요계의 하이라이트가 되길", "컴백을 기다리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환호하고 있습니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며 "멤버들이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어 한다. 컴백 준비가 되는 대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 큐브 제공)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