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니어컬링-여자대표팀(송현고), 결승행 좌절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세계 주니어컬링 선수권 대회에서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 송현고가 예선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캐나다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송현고는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에서 5승 4패를 기록해 스위스와 공동 4위로 동률을 이뤄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스위스와 타이 브레이커 경기에서 다시 만나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송현고는 3,4위전에서 예선 3위를 기록한 캐나다에 7대 5로 져 결승행이 좌절됐습니다.

스킵 김민지와 써드 김혜린, 세컨 양태이, 리드 김수진으로 구성된 송현고는 6엔드까지 4대 2로 앞서가다 7엔드와 8엔드에서 캐나다에 연속으로 2점씩을 내줘 아쉽게 역전패 했습니다.

같은 시간에 열린 예선 1,2위 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예선 2위 팀 스웨덴이 1위 팀 스코틀랜드를 9대 6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스웨덴은 내일 캐나다와 준결승에서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송현고는 내일 준결승에서 진 팀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한편, 우리나라 남자대표팀인 경북체육회는 예선 성적 8승 1패를 기록하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잠시 후 저녁 7시부터 예선 2위 팀 미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