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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대통령 측·친박, 불복 미리 얘기하는 것은 헌정 파괴"

주호영 "대통령 측·친박, 불복 미리 얘기하는 것은 헌정 파괴"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대통령 측과 친박 의원들이 헌재 판결에 대한 불복을 얘기하는 건 헌정 파괴라고 지적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촛불민심과 태극기 민심이 애국, 헌정질서 수호를 외치고 있지만 기본적인 애국이야말로 헌법 체제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라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중대한 헌법위반으로 탄핵소추된 대통령 측이나 대통령 측 대리인단, 친박들이 공공연히 헌법 진행 절차에 시비를 거는 것은 또 다른 헌정파괴 행위이고 탄핵의 당연성을 확인시켜 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헌법질서 위반을 탄핵사유로 내세우면서 탄핵 기각시 헌재 결정을 불복할 수 있다는 언동 자체도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지난 21일 탄핵 찬반 세력 간의 후유증 문제를 거론하면서 "사법적으로 풀 게 아니라 정치적 해법도 병행해야 한다"며 '정치적 해법'을 주장했던 데서 한발 물러선 모습입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다음 달 2일 '2월 임시국회'가 끝나지만 탄핵결정 이후 정국 상황에 따라 3월에도 임시국회가 소집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른 정당에 3월 임시국회를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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