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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앞구르기?…판정 불만에 '기상천외 항의'

베트남 프로축구에서는 판정에 불만을 품고 기상천외한 항의 소동을 벌인 선수들이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2대 2로 맞선 후반 36분 별다른 몸싸움도 없이 넘어졌는데 주심이 호치민의 페널티킥을 선언합니다.

롱안 선수들이 거세게 항의해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자 롱안의 골키퍼는 페널티킥을 하는 순간 갑자기 등을 돌려 골을 헌납하면서 항의 표시를 합니다.

이후에도 롱안 선수들은 태업으로 일관했습니다.

가만히 서서 돌파를 허용하고 골키퍼는 슈팅을 하는 순간 앞구르기를 하면서 또 골을 내줍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예 골문을 비우고 나와버립니다.

롱안은 후반 추가시간에만 일부러 3골을 내주면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기상천외한 항의 소동에는 중징계가 이어졌습니다.

골키퍼와 주장은 2년간 출전정지, 이를 제지하지 못한 감독은 3년 자격정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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