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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 눈앞에 두고…에밋 때문에 웃다 운 KCC

<앵커>

프로농구에서 9위 KCC가 선두 인삼공사를 상대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에밋 때문에 웃다가 울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인삼공사에 7점 차로 끌려가던 4쿼터 종료 2분 40초전부터 KCC 에밋의 쇼타임이 시작됐습니다.

골 밑을 파고들다 가볍게 골을 넣었고, 박경상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며 승부의 흐름을 돌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종료 3초 전 극적인 동점 미들슛에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 역전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하지만 자유투를 놓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에밋은 아쉬움을 만회하려고 연장전에서 무리한 개인 플레이로 일관했고 실책을 연발하며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득점기계답게 34득점으로 4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넣었지만 승리는 인삼공사가 가져갔습니다.

인삼공사는 용병 사이먼을 비롯해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치며 86대 77로 이겼습니다.

4연승을 달리며 2위 삼성과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3위 오리온은 SK를 92대 85로 누르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이승현이 20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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